문 열린 택배차 현금만 노린다

기사입력 2019.12.12 13:14 조회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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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바쁘게 뛰어다니는 택배 기사들....

일분일초가 아깝다 보니까 차 문을 잠그지 않고 다니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점을 노리고...

택배기사가 차를 세워놓고 배송을 다니면, 차 안에서 돈을 훔친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택배비로 받은 현금만 노렸던 것입니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검은 옷차림의 남성이 주차된 택배차 문을 열더니, 1분도 안되는 시간에 뭔가를 훔쳐 달아납니다.

확인을 해보니 현금 22만원입니다.

 

얼마 뒤, 이 남성은 같은 아파트단지에서 또 다른 택배차 문을 열고 20만원을 훔친 뒤 승용차를 타고 사라집니다.

잠시 차를 세워놓고 배송하러 갔던 택배기사들은 한순간에 하루 일당보다 많은 돈을 잃었습니다.

 

피해를 당한 A씨는 "그 당시만 해도 제 차에 누가 탑승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고 기가 막혔고, 이런 일을 처음 당해봤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몰랐다…"라고 말합니다.

 

용의자는 남성은 택배기사가 짐을 싣고 내릴 때 주로 차 문을 열고 다닌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용의자는 30대 김00씨는 또다시 범행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9월, 현금 8만 원을 도난당한 택배기사가 김00씨의 인상착의를 기억하고 신고한 겁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용의자가) 반대편 인도에서 자꾸 쳐다보더라고요. 차에서 내려서 물건 정리하고 있는데도 계속 맴돌면서 자꾸 저를 주시하더라고요."라고 진술 했습니다.

 

경찰은 김00씨가 전과가 없고 절도 금액도 많지 않다며 불구속 상태로 사건을 처리했습니다.

김00씨는 추가 피해 신고가 들어와 다른 경찰서에서도 출석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고 잠적해버렸습니다.

 

또 피해를 당한 택배기사 C씨는 "저희 어차피 신원이 다 노출된 거고, 후환도 (두렵고) 보복할 수도 있는 상황인데··· (경찰이) 저희한테는 그런 저기(연락)도 없는 게 참 한심할 따름입니다."

 

경찰은 뒤늦게 체포영장을 신청하기로 하고 김00씨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장현정 기자 jhj1909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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